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중앙)이 16일 감일행정복지센터 6층 회의실에서 감일동 주민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경기뉴스탑(하남)=박찬분 기자]하남시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꾸려 감일공공복합청사 내 조성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고안하는 ‘#내만내이’(내가 만들고 내가 이용하는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하남시는 16일 감일행정복지센터 6층 회의실에서 이현재 시장과 기획조정관·감일동장 등 관계 공무원 6명, 감일동 주민 10명, 서비스디자이너인 김민수 ㈜코크리에이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정책디자인 사업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인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과정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올해 국민정책디자인 사업은 심사를 거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총 15개 기관의 과제가 선정됐는데, 하남시가 제안한 과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택받았다. 오는 11월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하남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10월까지 매월 2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게 되며, 하남시는 국민정책디자인단과의 소통을 통해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감일공공복합청사 내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책 실수요층인 감일동 젊은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이 만족하는 감일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조성하여 전국에서 벤치마킹 하는 선진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국민정책디자인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5개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특히 지난 2019년 제안한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개발’은 우수과제로 선정되며 행안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7천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출처 : 경기뉴스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