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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COCREATION / 포트폴리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계선 청년-사업체 경험기반 고용탐색 플랫폼「경사로」

2025 프로젝트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행안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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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how(코크리에이션 노하우): 코크리에이션만의 노하우가 발휘된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 코크리에이션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수요자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디자인(Co-Design) 방식을 적용하여 해결책을 구체화했습니다.

  • 사용자 조사를 통해, 경계선 청년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실질적인 ‘인력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 또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계선 청년의 일경험 기회 제공 간의 접점을 확인하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도출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민디자인단이 모인 이유는?


'경계선 청년’은 지능지수(IQ)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해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장애인 등록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을 받기 어렵고, 비장애인으로 분류되기에는 취업 경쟁력이 낮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고용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경계선 청년의 실업률은 일반 청년(5.1%)보다 약 7배 이상 높으며, 안정적인 일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부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이들을 실제로 고용하는 기업의 현실과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채용과 고용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경계선 청년을 포함한 직업적 장애 청년의 고용이 기업 현장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뒷받침할 정책적 기반의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코크리에이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경험자)’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정책담당자, 전문가)’이 동등한 파트너로 협력하여 함께 설계하는 공동디자인(Co-Design)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공동디자인은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아니라, 사용자를 포함하여 정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가 함께 디자인하는 참여형 접근방식으로서, 수요자가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는 과정 중심의 방법론입니다. 이번 국민디자인단은 정책담당자, 기업, 경계선 청년,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경험과 견해를 나누고,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현실적인 해답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국민디자인단은 경계선 청년을 지원하는 기존의 수요자 범위에서 벗어나, 경계선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까지 정책 수요자 범위를 확장해 접근하였습니다. 경계선 청년 채용 흐름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 주요 성과 요인이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각 참여자는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고용 흐름별로 각 이해관계자가 겪는 문제와 요구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경계선 청년을 고용(또는 채용 고려)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용자 조사를 통해, 경계선 청년이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성실함·몰입도·꾸준함 등의 강점을 지닌 인력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진 중소기업 환경에서 조직 내 안정적 근속과 높은 업무 몰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국민디자인단은 중소기업을 경계선 청년 고용의 주요 대상 기업군으로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모델을 정의하여 아이디어의 방향성을 구체화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는 협업 부서의 검토를 거쳐, 프로토타입 개발 및 실행 계획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렇게 개선했어요!


국민디자인단은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경험기반 고용탐색 플랫폼 ‘경사로’를 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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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는 경계선 청년과 사업체를 이어주는 길(路)로, 고용의 문턱을 낮추어 서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경계선 청년의 특성과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여, ‘탐색–경험–적응–채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고용지원 방안을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방안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 지원 경험과 전국 단위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현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 경험이 없는 경계선 청년과 고용 경험이 없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선 배치–후 교육형 고용지원 프로그램’ 형태로 시범 운영 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는 실제 근무를 통해 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기업에는 청년의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고용컨설팅 부서, 특수학교,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 등과의 민·관·학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청년 발굴부터 기업 컨설팅, 직무지도원 교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 고용컨설팅 부서 협업: 기업 맞춤 컨설팅 수행

  • 특수학교 협력: 일 경험이 없는 경계선 청년(장애 미등록 특수교육대상자) 발굴

  • 밈센터 협업: 직무지도원 대상 ‘경계선 지능인 이해교육’ 실시


경사로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점’에 배치된 경계선 청년 1명이 ㈜더블루에 최종 채용되어, 2025년 7월 14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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