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젝트
co-how(코크리에이션 노하우): 코크리에이션만의 노하우가 발휘된 포인트를 공개합니다!
농업인 대상 공익직불금 지원 담당공무원(농관원 및 지자체), 농업인(이장), 농업인 단체 임원, 정보경영 전문가, 시각디자이너, 서비스디자이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협업을 통해 협력의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관찰 조사를 진행해 신청 절차에서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했습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향성을 설정하고, 페이퍼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신속히 테스트하며 반영 가능한 개선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민디자인단이 모인 이유는?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목표로 하며, 농업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후 직불금을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급 대상자가 65세 이상의 고령농으로, 신청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8페이지로 구성된 신청서는 글자가 작고 서류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농업인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웠습니다. 신청서의 구조가 복잡하고 서명과 확인 절차가 반복되어 고령 농업인들이 작성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활용 능력이 부족한 고령농업인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스팸 문자로 오인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비대면 신청률 또한 저조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국민디자인단으로 모여 협력하였습니다.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디자인단 구성원들이 문제를 공유하고, 공익직불금 주요 이해관계자를 정의하여 사용자 조사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농업인(마을 이장)과 직불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인터뷰를 진행하여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령농업인이 신청 과정에서 겪는 불편뿐만 아니라, 신청서를 처리하는 담당공무원의 행정 업무 과중 문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청 과정의 흐름별로 주요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분석하고, 가장 많은 불편이 발생하는 단계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특성 요인 분석을 통해 핵심 원인을 도출했으며, 신청 양식 개선, 비대면 신청 신뢰도 및 접근성 개선, 대리 신청 방안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을 진행하며 해결책을 구체화했습니다.
이렇게 개선했어요!
첫 번째로, 신청서를 간소화하여 불필요한 정보를 삭제하고 반복적인 확인 및 서명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8페이지에 달하던 신청서를 4페이지로 축소했습니다. 또한 면적직불 신청과 소농직불 신청 유형을 구분하여 신청서의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개편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간편신청서와 신규/변경신청서 양식을 도입하여 작년 정보와 변동사항이 없는 신청자는 간편신청서를, 신규 및 변경 사항이 있는 신청자는 신규/변경신청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분했습니다. 이로써 농업인의 편의성과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신청서 양식 개선안은 농관원 직불관리연구회의 토의를 거쳐 검토되었으며, 향후 실제 신청서 양식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대면 신청 문자가 스팸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안내 문구에 개인정보와 사진을 추가한 개인 맞춤형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마을 단위로 대리인을 선정하여 비대면 신청을 지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마을 대리인 지원 시스템도 도출하여, 고령농업인이 보다 신뢰하고 쉽게 비대면 신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국민디자인단의 이러한 노력으로 공익직불금 신청 과정이 더욱 간소화되고, 농업인의 불편함이 줄어들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토리보드
관련 동영상
Comments